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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친구하기] 부채를 닮은 한국 특산식물

미선나무

[식물과 친구하기] 부채를 닮은 한국 특산식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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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나무는 물푸레나무과(科) 미선나무속(屬)의 ‘잎지는 넓은잎 작은키나무’이다.
전 세계에 1속 1종밖에 없는 한국 특산식물이자 희귀종이다.
충북, 전북 일부 지역에 5~7곳의 자생지가 있다. 

가지는 끝이 처지며 자줏빛이 돌고
일년생 가지는 사각 모양이다. 

꽃은 3월 중순~4월 초 흰색으로 피며
개나리와 비슷하고 은은한 향이 난다. 

꽃빛에 따라 상아미선, 분홍미선, 푸른미선 등의 품종도 있다.
열매 모양이 부채의 하나인 미선(尾扇)을 닮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2분 힐링 쉼표, 영상 보기]
 

사진·글 | 정충화
정충화 님은 식물해설사이자 시인입니다. 한눈에 척척 식물, 나무의 이름을 불러줍니다. 2008년 계간 《작가들》 신인 추천으로 등단해 시집 《누군가의 배후》(2013), 《봄 봐라, 봄》(2020), 시화집 《환몽(공저)》, 산문집 《삶이라는 빙판의 두께》(2019), 식물시집 《꽃이 부르는 기억》(2021)을 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