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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지우기]

보이지 않는 도시_송월동 松月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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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과 골목이 이어져 한 동네를 형성했던 서울 서소문 밖 첫 마을, 송월동.
북쪽으로 홍파동(紅把洞), 동쪽에는 세종로 경희궁, 서쪽은 교남동(橋南洞), 남으로는 평동(平洞)을 두르고 있던, 지금은 이름만 남아있는 동네이다.  

송월동은 일제강점기 당시 송정동과 월암동이 합쳐져 만들어졌다. 송정동은 동쪽을 흐르던 개천의 천변으로 소나무가 빽빽이 군락을 이뤄 정자(亭子)처럼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월암동에는 보름달처럼 둥근 큰 바위가 있어 이곳에 올라가 경치를 전망했다고 한다(출처 : 나무위키) 

서울시 종로구 송월동 경희궁 서쪽의 월암근린공원에는 ‘월암동(月巖洞)’이라는 글씨가 쓰인 바위가 있다. 조선시대의 문집 및 고지도에서 확인되는 역사적 명소이다. 2014년 6월 26일 서울특별시의 문화재자료 제60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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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월동의 옛 모습들
사진. 글 | 김수길
김수길 님은 ‘시간을 지우는’ 사진작가입니다. 스치며 보내버리는 시간을 지워 ‘오래 기억해야 할 것’을 사진으로 남겨왔습나다. 2008년부터 이화동 낙산마을을 카메라에 담았다. 네이버 인기 포토블로거(blog.naver.com/fabbricorea)로서 <시간 지우기>전을 세 차례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