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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카페
[시간 지우기]

보이지 않는 도시_대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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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눈물 속에 봄비가 흘러내리듯

임자 잃은 술잔에 어리는 그 얼굴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 버렸네”

이 길을 걸으며 흥얼거리던 노래

모든 것이 허공(虛空)이라는 것을

지난 과거의 시간에서

다시 느낀다.

 

사진. 글 | 김수길
김수길 님은 ‘시간을 지우는’ 사진작가입니다. 스치며 보내버리는 시간을 지워 ‘오래 기억해야 할 것’을 사진으로 남겨왔습나다. 2008년부터 이화동 낙산마을을 카메라에 담았다. 네이버 인기 포토블로거(blog.naver.com/fabbricorea)로서 <시간 지우기>전을 세 차례 열었습니다.